심리상담사가 추천하는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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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단순한 우울증 에세이가 아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불안과 자존감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담아낸, 자기 회복의 기록이다. 특히 심리상담사들이 추천하는 이유는 ‘치유의 과정’이 책 속에 생생하게 녹아 있기 때문이다. 작가 백세희의 경험을 통해 독자들은 스스로의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얻게 된다.
감정의 언어로 본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이 책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솔직해서가 아니다. 작가가 자신의 불안, 우울, 자존감 문제를 감정의 언어로 풀어내며 독자에게 ‘공감의 거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감정은 때로 논리보다 강력한 이해를 이끌어낸다. 작가 백세희는 자신의 일기를 기반으로, 마음의 병이 일상이 되어버린 시대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심리상담의 관점에서 볼 때, 이 책은 감정의 인식과 표현을 돕는 훌륭한 사례다. 많은 내담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명확히 표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이 책은 감정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독자에게 ‘나도 이렇게 말해도 괜찮구나’라는 안도감을 준다. 감정의 언어를 배우는 것은 상담의 첫걸음이며, 백세희 작가의 문장은 바로 그 과정을 독자와 함께한다.
심리상담사가 바라본 자기인식의 힘
상담 현장에서 이 책이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자기인식’의 과정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단순한 감정 기록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냉정하게 관찰하고 분석한 결과물이다. 심리상담에서 자기인식은 문제 해결의 핵심이다.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왜 그런 감정을 갖게 되었는지를 이해해야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작가는 자신의 불안을 분석하면서 ‘나는 왜 이렇게까지 힘든가’를 솔직하게 묻는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떡볶이를 먹고 싶다는 일상의 소망을 통해, 삶이 완전히 무너진 것은 아니라는 희망을 보여준다. 이 이중적인 감정의 공존은 인간 심리의 본질이다. 상담사 입장에서 볼 때, 이 책은 내담자들에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건네는 훌륭한 도구다.
독자와 상담사 모두에게 주는 위로
이 책은 상담사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내담자의 감정을 듣는 일을 하는 상담사 또한 인간이며, 때로는 감정 소진을 겪는다. 그런 이들에게도 백세희 작가의 문장은 ‘감정의 회복’을 상기시킨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라는 제목은 인간 존재의 복잡성을 압축한다. 우리는 절망 속에서도 작은 즐거움을 느끼며 살아간다. 심리상담사들은 이 모순된 감정이야말로 인간의 본질이며,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따라서 이 책은 상담실에서 자주 인용되며, 내담자뿐 아니라 상담사 자신에게도 마음의 여유를 되찾게 하는 ‘치유의 글’로 평가된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불완전한 인간의 감정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낸 책이다. 심리상담사들이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그것이 단순한 위로가 아닌 ‘스스로를 바라보는 연습’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감정의 언어를 배우고, 자신을 이해하며, 다시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이 책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치유의 안내서다. 오늘 하루가 힘들다면, 이 책을 한 장씩 천천히 읽어보자.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질 것이다.
